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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확연한 하락세를 보인다는 것이 더 문제다. 지난 5월 20일 미네소타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둔 후 이닝 소화능력까지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5월 26일 오클랜드전부터 3경기 연속으로 3⅓이닝 소화에 그친 기쿠치는 지난 14일 미네소타전에서 5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그나마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승패를 올리지 못했다. 클릭에이전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과 메이저리그 기록을 전문으로 다루는 에 따르면, 데뷔전 포함 2경기 연속 7이닝 이상 3피안타 이하 무실점 승리투수는 흔치 않은 사례다. 1908년 이후 무려 111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또한 데뷔전 포함 2경기 연속 같은 팀을 상대로 선발 등판, 무실점 투구를 한 것은 1893년 이후 처음이다. 이어 오타니의 활약상을 언급하며 “올스타 1차 투표 마감일이 다가오는데 오타니가 6월 야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임을 알아야 한다. 강타자 오타니가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 투표에서 오타니도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야마모토는 이날 승리를 통해 메이저리그에서 흔치 않은 대기록을 수립했다. 야마모토는 지난 13일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치른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도 7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캔디 커밍스는 1875년 416이닝을 던졌다. 82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볼넷은 4개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탈삼진과 볼넷 비율이 20.50-1이다. 이후 무려 144년 만에 이 기록에 가장 근접한 투수가 나왔다. 다양한 구단 기록도 새로 썼다. 데뷔전 포함 14이닝 연속 무실점은 야마모토가 최초의 사례였으며, 2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된 것은 마이애미(플로리다 시절 포함) 역대 2번째 기록이었다. 은 야마모토의 2경기 연속 호투에 대해 “역사적인 데뷔를 알렸다”라고 보도했다. 기쿠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많은 기대 속에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시애틀과 4년 계약을 맺었다. 무려 5600만 달러(약 659억원)를 보장받았고, 향후 활약에 따라 7년까지 구단에서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조항까지 얻어냈다. 류현진처럼 좌완이었고, 에이전트까지 같은 인물인 스캇 보라스였기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비교적 중립적인 스포팅뉴스도 류현진이 조금 앞서 있다고 거들었다. 단지 조금. 슈워저는 최근 6년 동안 3차례나 사이 영상을 수상했다. 지난해도 2위를 차지했다. 최근 6년간 투표에서 5위 아래로 밀려난 적이 없다. 지난해 우측 팔꿈치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시작이 늦었고, 5월에 복귀를 한 뒤에도 페이스가 좀처럼 끌어오르지 않았던 오타니다. 5월 한 달 간 타율 2할5푼 OPS 0.692 3홈런 13타점의 성적에 그쳤다. 하지만 6월 들어서 타율 3할2푼8리 OPS 1.109 6홈런 17타점을 쓸어 담고 있다.(18일 현재) 괴물,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는 류현진(32·LA다저스)이다. 14경기에서 9승1패 평균자책점 1.26을 내달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내달리고 있는 것은 물론, 1912년 이후 개막 14경기 최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다저스 투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한, “오타니는 신인으로서 지난해 우리를 현혹시켰고 wRC+(조정 득점 생산력) 152는 250타석 이상 타자들 가운데 8위였다. 알렉스 브레그먼, 저스틴 터너 바로 밑이었고 폴 골드슈미트, 애런 저지보다 위였다”며 “오타니가 지난 1919년 베이브 루스처럼 던지고 치는 모습으로 채널을 돌리게 하는 요소는 가지고 있지 않을 지라도 다음달 올스타전이 열리는 클리블랜드에 있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이번 달에 보여주고 있다”며 오타니의 올스타전 출장의 당위성을 다시 한 번 힘주어 말[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조형래 기자] LA 다저스가 커쇼의 완벽투와 모처럼 터진 타선의 힘에 힘입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2회 1사 2루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대니얼 노리스를 상대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곧바로 돌아오는 타석서 복수에 성공했다. 경기 후 커쇼는 “경기를 하면서 부분이 좋아졌다. 초반에는 커브가 좋지 않았지만, 갈수록 괜찮아졌고, 필요한 순간에 좋은 공을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밤 약간 힘들었지만, 운이 좋게도 벨린저나 다른 선수들이 좋은 수비를 해줬다”고 전했다. 그의 적극성이 커밍스에게 새로운 구질을 던질 수 있게 만들었다. 당시 투수들은 직구만 던졌다. 커밍스는 해변 가에서 조개를 주어 던지면 휘어지며 날아가는 현상에서 착안해 커브를 개발했다. 포수가 1m 이상 타자에게 떨어지면 커브는 모두 볼이 된다. 하지만 힉스가 안방을 지키면 달라졌다. 커쇼를 위한 밤은 환호성으로 가득했고, 커쇼와 팀, 관중들 모두 미소를 지을 수 있었고, 원조 에이스의 위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심판노조가 뿔났다.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한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경기 출장 정지라는 가벼운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에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7회에는 투수 앞 땅볼을 친 뒤 상대 투수 빅터 알칸타라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도달하는 행운이 뒤따랐다. 결국 강정호는 대타 콜린 모란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일본인 좌완 기쿠치 유세이(28·시애틀)의 부진이 좀처럼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등판한 5경기서 선발 4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서 4년 만에 3루타를 기록하는 감격을 맛봤다. 네트워크 프로그램 ‘MLB 나우’는 19일(한국시간) 류현진의 올 시즌 활약을 소개하며 역대 최고의 시즌을 보낸 투수들을 함께 언급했다.